내년도 치위생학과 4년제 40명, 3년제 220명 증원 확정
등록일2002-10-24조회45062
내년도 치위생학과 정원 4년제 40명, 3년제 220명 증원 확정
내년도 치위생학과 정원이 4년제가 40명, 3년제가 220명 증원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7일 4년제 대학(교육대 및 사법계 제외)의 '2003학년도 학생정원조정결과'를 발표하고 한서대학교(충남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 360)와 남서울대학교(충남 천안시 성환읍 매주리 21)에 각각 20명씩 4년제 치위생학과 신설(총40명)을 확정 통보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전문대학 2003학년도 학생 정원 조정 결과'를 발표하고 동부산대학(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동 640-5)과 경남정보대학(부산시 사상구 주례2동 167), 구미1대학(경북 구미시 부곡동 407), 벽성대학(전북 김제시 공덕면 공덕리 51-25), 전주기전여자대학(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1가 177) 에 각각 40명씩 3년제 치위생과 신설(총200명)을, 신성대학(충남 당진) 치위생과에 20명 증원을 확정 통보했다. 이로써 2003년도에는 전국에 3개의 4년제 대학과 32개의 3년제 대학 치위생(학)과 정원이 총 2,81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에 의하면 4년제 대학 정원조정에 있어서는, 최근의 학령인구 감소 추세를 감안하여 불요불급한 증원을 최대한 억제하되, 국가전략분야 등 국가적 필요와 학문의 분화 및 발전 추세를 반영하기 위한 분야에서 최소한의 증원만을 인정함으로써 사상 최소규모의 증원이 이루어졌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2003학년도 4년제 대학의 순수 증원규모는 1,544명으로 이는 당초 각 대학에서 신청한 15,459명의 10% 미만이고, 최근 5년간의 연평균 증원인원 9,617명의 16% 수준이다.
또한 교육부의 '2003학년도 전문대 학생정원 조정 결과'에 의하면 전문대의 학생 모집난을 덜고 구조조정을 통한 교육특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159개 전문대의 내년도 정원을 올해보다 5995명 줄어든 88만7179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문대 정원은 90년대 중반까지 해마다 1만5000∼2만명씩 늘어났으나 2000학년도 75명, 2001학년도 2,140명이 줄었다가 지난해에는 1,439명이 늘었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증원학과조정에 있어서는 의료/보건 관련학과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결과를 중심으로 교육여건, 특성화 정도, 형평성을 고려하여 조정'하였다고 하고 '앞으로 정원증원기준을 연차적으로 강화함으로써 무분별한 증원을 통한 양적 팽창보다는 교육여건 개선을 통한 교육의 질 향상을 추구하도록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문대도 양적 팽창만 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구조조정과 교육특성화 등 질적 발전을 추구하지 않으면 존립 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